~ @Melbourne

멜버른으로 이사 온지 벌써 네달째다. 처음 블로그를 시작할때는 영어 블로그를 하고 싶었는데 영어랑 권태기가 와서 자꾸 미루다 미루다 한글로 쓴다.

  • 파자마 + 거꾸, 스타팀

‘파자마’를 입기 시작했다. 내 잠옷은 항상 굴러다니는 티셔츠나 늘어난 바지였는데 파자마를 입으니까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쉬기’ 모드가 켜지는 것 같아 편하다. 또, 네달만에 드디어 전신거울을 샀다. 조금 심심한거같아서 꾸몄다. 내가 꾸몄지만 참 잘 꾸민거같다. 노트북에 붙이기는 좀 못생긴 팔라스 스티커를 붙여봤는데 생각보다 전체적인 무드와 잘 맞아서 만약 이사를 가더라도 이 거울은 가지고 가야할것같다.

드디어 스타팀 옷을 샀다!!! 일년 전부터 주시하고 있었는데 그때는 호주 배송비가 십만원 정도여서 포기했었다. 이번 드랍때 혹시나 하고 보니 배송비가 오만원정도로 줄어 바로 주문했다. 바지가 너무 귀엽다. 하지만 문제는!! 웹캠 스티커가 오지 않았다. 문의 메일, 디엠도 남겼는데 답이 없다. 어쩔 수 없이 인스타 포스트에 답글을 달아봐야 할것같다. 어이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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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의 새 앨범이 나왔다. 사실 앨범 전곡이 다 너무 좋다고 생각한 타일러 앨범은 이제껏 없었는데 Chromakopia는 전곡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 2023년의 도미닉파이크 썬번 앨범을 들었을때보다 더 충격받았는데,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도미닉파이크 앨범이 더 나한테 끌리는 스타일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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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말에서 12월까지의 기록.

  • 스케이트 보드

스케이트 보드를 타기 시작했다. 보드를 타는것이 보기엔 힘들어보이지 않았는데 막상 타보니 생각보다 에너지를 많이 필요로 하는 일인것같다. 탈때는 몰입해서 타니까 힘든지 잘 모르는데 다 타고나면 너무 힘들어서 약간 어지러울때가 있다. 뭐.. 이러나 저러나 다 좋은데, 문제는 호주가 점점 더워지고 있다는 것이다. 겨울에 진작 시작했으면 좋았을걸. 썬크림도 안바르고 반팔입고 타다가 팔이 없어지는 줄 알았다. 자외선이 너무 쎄다.

+ 스티커 사서 보드 꾸밈. 너무 귀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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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 타투

새 타투를 충동적으로 했다. 좀 많이 비쌌지만 만족도는 백퍼센트. 하고 나서 보니, 유성 (새타투) 이랑 춤을 추며 절망이랑 싸울거라는 가사랑 잘 어울리는것 같다. 타투 받을곳이 도클랜드라 한 오년만에 갔는데 여전히 부자동네 느낌 남. 당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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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현

재현 앨범 너무 좋다. 특히 unconditional. 추구미가 확실해 보여서 멋있음. im triggered every year valentines 발렌타인보이가 말아주는 집착 어떤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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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읽기

활자를 안 읽은지 꽤 된거같다. 일도 시작하고 스케이트 보드를 시작하고 나서 더 책을 읽고 싶은 마음이 없어졌다 (사실 핑계같음). 이번주부터 꼭 하루에 무라카미 소설 한장씩이라도 보겠다 다짐했다. 예전에 영어 공부를 열심히 할때는, 영어로 된 책을 많이 읽었는데 그 열정과 애정이 이제는 없다. 얼마전에 서점에 갔는데 하루키의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의 영문판이 드디어 출시된걸 봤다. 한글버전으로 한번 더 읽고 영문판을 꼭 사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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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위터 – 엔시티 위시, 그리고 어휘력과 영어

가끔 나는 평생 덕질을 할 것같다는 생각을 하는데, 요즘엔 쭉 엔시티 위시가 너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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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쿠야 코어

사쿠야 가방에 영감을 받아서 키링을 마구잡이로 많이 달아봤다. 생각보다 더 귀엽지만 섬세한 작업이다. 이 가방에는 이게 어울리고, 저 가방에는 저게 어울리고 또 여기저기 마음대로 달면 안예쁘고, 키링 조합도 신경써야한다. 그래서 이게 최종 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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